[안산]흑염소 흑마루, 국내산 흑염소만을 사용하는 전문 식당

가까운 지인과의 식사 자리

메뉴를 고민하다 오랜만에 흑염소 식당을 가기로 하고 추천받아 방문한 '흑염소 흑마루'

요즘 보기 드물게 국내산 흑염소를 사용하는 식당이다.


식당 내부는 그리 넓지 않아 보이는데 테이블 수는 제법 된다.

독립된 방은 아니지만 창가 쪽으로 칸막이가 있어 단체 예약에도 큰 무리는 없을듯하다.


2024년 12월 기준

흑염소 전문점이라 메뉴는 전골, 수육, 육회, 탕으로 단출하다.

흑염소, 김치, 쌀, 고추장 등 식재료는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으며 모든 메뉴 포장이 가능하다.



기본 반찬과 주문한 전골 2인 상

전골은 육수에 흑염소와 깻잎 그리고 약간의 조각낸 새송이버섯이 전부다.

수입 흑염소를 사용하고 여러 종류의 버섯을 올려 보기 좋게 내어주는 다른 흑염소 식당과 비교하여 투박하다.

하지만 투박함에 비해 육수나 흑염소 맛은 나쁘지 않다.


개인적으로 고기 양이 적은듯하여 주인장에게 물어보니 국내산 흑염소 값이 너무 올라 그렇다고 한다.

개 식용 종식 법이 8월부터 시행되면서 보신탕을 대체하여 흑염소 식당으로 손님이 몰리면서 국내산 흑염소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이곳 사장님도 메뉴 가격과 양 조절 면에서 고민이 깊다고 한다.


국내산 흑염소를 선호한다면 한 끼 할만 하다.

한가지 불편한 점이 있다면 큰길 안쪽 주택가에 자리하고 있어 주차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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