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상록수'의 주인공인 채영신의 실제 모델인 최용신 선생의 뜻을 기리고 기념하기 위하여, 2007년에 개관한 공립박물관이면서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이다.
샘골강습소가 있던 지금의 자리에 상록수공원을 조성하고 현대식 건물로 샘골강습소를 복원되었으며, 기념관 지층에는 상설전시실과 교육영상실, 지상에는 어린이 체험전시실이 있다.
상록수공원 내에는 최용신 선생 묘소(향토유적 제18호)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
최용신(1909.8.12 ~ 1935.1.23)
농촌계몽운동가, 독립운동가
최용신 선생은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인 채영신의 실존 모델로 일생을 농촌계몽운동에 헌신하였다.
함경남도에서 태어나 서울의 협성여성신학교에 입학하였으나, 졸업을 1년 앞둔 1931년 샘골마을(안산시 본오동)로 내려와 교회 예배당을 거쳐 강습소를 짓고 농촌계몽운동과 교육에 힘썼다.
최용신기념관은 안산시와 선생의 제자인 홍석필의 기부로 샘골강습소 자리에 복원되어 2007년 개관하였으며, 지층에 상설전시실과 교육영상실이, 지상에 어린이 체험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원내 최용신 선생 묘와 약혼자였던 김학준의 묘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상록수역과 최용신공원 중간 대로(4,819m)를 최용신 선생을 기리는 의미로 용신로로 지정되었다.
기념관은 상록수 먹자골목 초입 우측에 자리하고 있어 방문하기 좋으며, 상록수공원은 산책하고 휴식하기 좋은 장소를 제공하기도 한다.
최용신선생의 묘
최용신은 일제강점기 농촌계몽운동에 일생을 바친 독립운동가이며,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여주인공 채영신의 실제 모델 인물이 바로 최용신이다.
최용신은 1909년 8월 함경남도 덕원군 두남리에서 최창희의 둘째 딸로 태어났다.
루씨여자보통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의 감리교 협성여성신학교에 입학하였으나 농촌계몽운동을 위해 졸업을 1년 앞둔 1931년 10월에 학업을 중단하고 샘골마을로 내려왔다.
처음에는 마을 주민의 무관심과 냉대도 많이 받았으나 차츰 신뢰를 얻었으며 헌신적으로 교육에 힘썼다.
그렇게 농촌계몽운동에 헌신하던 최용신은 병과 과로로 인해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였다.
정부는 1995년에 최용신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 출처 : 최용신선생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