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는 자전거 도시답게 전국 산악자전거대회, 낙동미로 릴레이 자전거 축제 등 다양한 대회와 축제를 개최하고 있어, 전국 제일의 자전거 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낙동강변에 자리한 국내 최초의 자전거 박물관은 2002년 첫 개관 후 2010년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여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실내 1층과 2층의 상설전시장에는 시대별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와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으며, 실외 자전거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 : 09:30 ~ 17:00 (매주 월요일 휴무)
무료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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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존
상주의 자전거 보유대수는 한 가구당 2대(1인당 0.6대) 꼴로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이처럼 많은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는 상주는 언제부터 자전거 도시가 되었을까?
사실 언제부터라고 말하기는 어려우나 다음의 몇 가지 사실로 상주가 자전거 도시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 평탄한 지형의 분지 형태의 자연환경
2. 낙동강 중심의 교통과 산업 발전으로 물자 운반의 수단으로 사용
3. 넓은 곡창지대를 끼고 있어 경제적 여유
4. 1925년 개최된 '조선 8도 전국자전거대회'의 개최
조선 8도 전국자전거대회
1924년 10월에 경북선 상주역 개설을 기념하기 위하여 1925년 상주역 광장에서 열린 전국 자전거 대회로 엄복동, 박상헌(상주 출신) 선수가 일본 선수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일제 강점기에 열린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주었을뿐 아니라 상주시가 자전거 도시가 되는 계기를 마련한 대회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