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마을
남천옆에 자리한 교촌마을은 향교가 있어 교촌마을로 불리우며 요석궁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교촌마을 내에는 경주향교, 최부자댁, 교동법주 등이 있으며, 전통문화 체험장과 교육장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주향교
경주향교는 훌륭한 유학자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지방민의 유학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나라에서 지은 국가교육기관이다.
이 자리에 신라 최고 중앙교육기관인 국학이 신문황 2년에 처음으로 세워졌다.
고려시대에는 성종 6종에 지방교육기관인 학원을 설치하고, 11년에 시설을 정비하였다.
조선시대에는 향교로 이어져 성종 23년에 문묘와 성균관의 배치형식을 따라 다시 지었다.
출처 : 경주향교
경주최부자댁
관람시간 : 09:30 ~ 17:30
경주 최부자댁은 지어질 당시 99칸으로 지어졌다고 전해지며, 1947년 12대손인 최준 선생이 기증하여 현재 학교법인 영남학원이 소유하고 있다.
문간채, 사랑채, 안채, 사당, 곳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채는 'ㅁ' 자 모양이고 대문채는 'ㅡ' 자 모양이다.
최부자댁에는 자손에게 전하는 여섯가지 행동지침인 육훈 있다.
육훈(六訓)
- 만석 이상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라
- 흉년기에는 땅을 늘리지 말라
-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 주변 100리 안에 굶는 사람이 없도록 하라
- 시집 온 며느리들은 3년간 무명옷을 입어라
여성들이 생활하던 안채로 최부자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월정교
교촌마을 옆 남천(南川)을 가로지르며 설치된 다리로, 신라 사람들이 불교의 성지인 남산을 가기 위해 설치한 다리로, 신라인의 정교한 토목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1986년 처음 발굴 조사가 이루어져 복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