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아산호)는 경기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와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 사이에 아산만방조제가 1973년 건설되면서 생겨난 인공호수로, 농업/공업용수로 사용되고 있으며 또한 관광지로써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호수가 평택과 아산시 사이에 있다 보니 호수의 명칭을 두고, 평택호다 아산호다 하며 평택시와 아산시가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평택호 관광안내소 |
평택호 관광단지는 관광안내소부터 모래톱공원까지 약 1km가량이 수변데크로 연결되어 있으며 호수를 바라보며 산책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평택화 관광단지의 상징과도 같은 뱃머리 전망대!
그러나 뱃머리 전망대에 들어서면 뱃머리 끝이 너무 높아서 호수 전망을 바로 볼 수는 없고 작은 창을 통해서만 볼 수 있어 전망대로써의 역할은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계속해서 수변데크를 따라 걷다 보면 한국근현대음악관(지영희국악관), 평택호예술관, 모래톱공원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한국근현대음악관
한국근현대음악관은 우리나라 근현대 음악을 주제로 한 최초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국악 현대화에 앞장선 평택 출신의 지영희 명인의 뜻을 기리고 근현대음악의 전통을 보존, 계승하고 알리기 위해 설립되었다.
평택호예술관
2001년 12월에 개관한 평택호예술관은 유리로 마감한 피라미드형태의 독특한 구조의 전시관으로, 주로 주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전시회와 소규모 공연과 행사를 여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모래톱공원
수변데크를 걷다보면 평택호 관광단지 끝자락에 모래톱공원이 있다.
넓게 자리한 공원은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기 좋은 환경이며,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어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장소들이 많이 조성되어 있다.
호수 내륙 쪽으로는 개통을 앞둔 서해선 철교가 있어, 다리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서해선 철교와 아산만방조제, 그 너머 서해바다까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