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주꾸미가 건져올린 고려청자 한 점!
이 도자기 한점으로 시작된 수중 발굴로 강진에서 개경으로 청자 2만 5천여 점을 싣고 항해하다 침몰한 보물선(태안선)이 발견되었다.
이 태안선을 시작으로 마도 해역에서 침몰한 1~4호선의 배가 연이어 발굴되었다.
바닷속 문화재는 국가유산청(문화재청) 산하 국립해양유산연구소(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하고 복원하며, 국립해양유물전시관(목포/태안)에 보관하고 전시하고 있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의 수중 문화재 발굴과 보존은 전북 군산을 경계로 목포와 태안에서 진행하고 있다.
- 태안국립해양유물전시관 : 서해 중부해역
2007년 발굴된 태안선에는 2만 5천여 점의 청자가 발굴되었고, 마도 1~4호선에서는 곡물, 젓갈, 도자기 등이 다량 발굴 되었다.
유물전시관 2층에는 당시 출토된 도자기들이, 전시관 1층에는 세곡선과 배 내부에 곡물을 어떻게 선적했는지를 알 수 있도록 복원하고 재현한 마도 1호선이 전시되어 있다.
안흥항
태안국립해양유물전시관 옆으로 안흥항으로 연결되는 안흥나래교가 있어 탁트인 서해 바다와 항구의 경치를 감상하며 걸아서 안흥항으로 넘어갈 수 있다.
안흥항은 한때 서해 중부를 대표하는 항구였으나, 지금은 그 역활을 신진항에 넘겨주고 낚싯배와 유람선이 출항하는 항구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안흥진성
안흥진성은 서해안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석성으로 안흥항 위쪽 능선을 감싸며 축성한 높이 3.5m, 둘레 1,714m의 산성이다.
지리적으로 서해 방어에 매우 중요한 위치에 쌓은 성이며, 각자석이 있어 축조된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성이기도 하다.
그동안 안흥진성의 일부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출입이 통제되면서 발굴과 복원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로 2025년 말까지 발굴과 복원을 완료하고 방문객에게 개방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