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능산리 왕릉원(고분군)과 능산리 사지

백제의 옛 수도인 공주, 부여, 익산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있으며, 매년 공주와 백제에서 백제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공주 : 공산성, 무령왕릉과 왕릉원
부여 :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왕릉원, 나성
익산 : 미륵사지, 왕궁리유적


부여 왕릉원
(능산리 고분군과 능산리 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 유적지구



능산리고분군


매표소를 지나 오른쪽으로 향하면 잘 정리된 넓은 공터와 능산리 고분군 왕릉이 우리를 맞는다.

능산리 고분군은 백제 사비시대 왕릉으로 3기씩 앞뒤 2열과 북쪽 후방 50m 지점에 1기가 더 있어 모두 7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여를 둘러싼 나성의 동쪽에 자리잡고 있다.



1호분 내부의 네 벽에는 사신도가 그려져 있고, 천장에는 이상세계를 뜻하는 연꽃무늬와 구름무늬를 그린 벽화가 발견되어 백제 회화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능산리 사지

백제 위덕왕이 아버지 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창건한 왕실 사찰



능산리 고분군 서쪽에서 절터가 발굴되어 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와 567년 제작된 부여 능산리 사지 석조사리감(국보 제288호)이 출토되었는데, 이 유물의 발굴로 능산리 사지는 성왕의 아들 창왕이 지은 사찰로 능산리 사지가 아버지인 성왕을 추모하고 왕릉을 관리하던 원찰일 것으로 추측된다.

원찰 :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빌던 법당



능산리 고분군 아트 뮤지엄


부여 능산리 고분과 성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위덕왕이 창건한 능산리 사지, 백제의 수도 사비의 외곽 방어시설인 나성을 테마로,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의 설명과 함께 백제인들의 사후세계와 장묘문화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다.



석조사리감과 백제금동대향로

석조사리감

사리감은 능산리 사지 목탑 자리에서 출토된 사리를 보관한 용기로 사리감의 앞면 좌우에는 백제 창왕 13년(567년)에 왕의 누이인 공주가 사리를 공양한다라고 새겨져 있다.

좌 : 丁亥妹兄公主供養舍利
우 : 百濟昌王十三秊太歲在


백제금동대향로

금동대향로는 61.8cm의 높이로 뚜껑과 몸통이 분리된 형태로 한 마리의 용이 향로를 받치고 있으며, 뚜껑에는 산수화를 그리듯 여러겹의 산으로 둘러싼 모습에 악기를 연주하는 5인의 악사와 무인상, 기마수렵상, 호랑이, 사슴, 용 등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향로 맨 위쪽에는 봉황이 앉아 있는 형상이다.
뚜껑에는 12개의 구멍이 뚫여 있어 뚜껑을 돌아가며 향이 피어 오르게 하고 있다.

금동대향로 자세히 보기



복원된 사찰과 5층 목탑

백제문화단지을 방문하면 복원된 사찰과 5층 목탑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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