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의 도시 수원시에 효와 관련된 각종 조형물과 함께 1994년 조성된 효원공원
그 효원공원 내 자리한 중국 정원 월화원
수원 시내 한복판에 중국 정원이 자리한 이유는 무엇일까?
2003년 10월 수원시와 광둥성이 우호 협력 협약을 체결하면서 각국에 상대국의 정원을 조성하기로 하였고, 수원시에 중국 광둥 지역 전통정원인 월화원이 2006년 4월 17일 개장하게 되었다.
협약에 따라 중국 광둥성에도 소쇄원(담양군)을 참고한 정원인 해동경기원이 조성되었다.
이처럼 양국이 협약에 따라 우호증진을 위하여 상호 교환 방식의 이벤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슷한 경우로 우리나라와 이란에 테헤란로와 서울로가 있는 경우다.
월화원은 인공 연못을 만들고 그 주변으로 건물을 배치하였으며, 한쪽으로는 흙을 쌓아 정자를 세우고 물을 흐르게 하였다.
처마끝을 들어 올린 모습만 봐도 전형적인 중국식 건물임을 알 수 있으며, 벽돌 색깔이나 건물의 형태가 우리의 한옥과 정원에서 느껴지는 따뜻함과 거리가 먼 차가운 느낌이 드는 정원이다.
그러나 그리 넓지 않은 면적에 이국적인 모습의 정원을 둘러보며, 나들이 겸 추억 쌓기에 좋은 장소로 생각된다.
인스타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월화원의 이국적인 정원의 모습을 담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였다.
개방시간 : 09:00 ~ 22:00
※ 반려동물을 동반하여 입장할 수 없다
월화원, 시군구투어 수원시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