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서원, 9곳 유네스코 세계유산

서원은 조선 시대, 선비들이 모여 학문을 연구하며 토론하고, 돌아가신 스승이나 본받을 만한 인물을 추모하는 제향의 의식을 행하던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의 성리학의 역사적 전통과 가치를 인정하여, 2019년 7월 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서원 9곳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였다.



소수서원(1543년, 경북 영주시)

풍기군수 주세붕이 성리학자 안향을 기리기 위해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으로, 명종 때 백운동서원에서 소수서원으로 최초의 사액서원(1550년)이 되었다.


남계서원(1552년, 경남 함양군)

지역의 사림이 뜻을 모아 정여창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우리나라 두 번째 서원으로, 명종 때 사액서원(1566년)이 되었다.


옥산서원(1572년, 경북 경주시)

지역의 사림이 뜻을 모아 이언적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 선조 때 사액서원(1573년)이 되었다.


도산서원(1574년, 경북 안동시)

이황이 세상을 떠난 뒤 이황의 제자들이 이황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제자들이 세운 서원으로, 선조 때 사액서원(1575년)이 되었다.


필암서원(1590년, 전남 장성군)

호남의 유학자들이 김인후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 정유재란 때 불에 타 소실된 것을 1624년 다시 지어졌으며, 효종 때 사액서원(1659년)이 되었다.


도동서원(1604년, 대구 달성군)

김굉필의 외증손자 정구가 김굉필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 쌍계서원, 보로동서원을 거쳐 선조 때 '도동서원'의 현판을 내려 사액서원(1607년)이 되었다.


병산서원(1613년, 경북 안동시)

류성룡이 세상을 떠난 뒤, 지역 유림이 류성룡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서원으로, 철종 때 사액서원(1863년)이 되었다.


무성서원(1615년, 전북 정읍시)

지역의 유림들이 통일신라시대의 학자이자 관료인 최치원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서원으로, 숙종 때 ‘무성서원’의 현판을 내려 사액서원(1696년)이 되었다.


돈암서원(1634년, 충남 논산시)

김장생의 제자들과 지역 사림들이 세운 서원으로, 현종 때 ‘돈암서원’의 현판을 내려 사액서원(1660년)이 되었다.


※ 사액서원 : 임금이 이름을 지어서 새긴 편액을 내린 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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